전인호 에버퓨어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기업은 전 세계에서도 데이터 주권을 우선시하려는 의지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91%가 현지 또는 주권형 공급업체를 이용하기 위해 고급 기능 일부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10곳 중 7곳은 여전히 공식적인 전략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 주권에 대한 의지는 높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데이터 주권은 단순히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의 문제가 아니다. 누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 어떤 법률의 적용을 받는지, 핵심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파악해야 한다. 설계 단계부터 이러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확보한다면, 데이터 주권을 비즈니스의 제약 요인이 아닌 경쟁 우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히엘 나시르(Rahiel Nasir) IDC 월드와이드 디지털 주권 리서치 디렉터 및 수석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주권은 규정 준수 차원의 논의를 넘어 이사회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경영진이 직면한 과제는 단순히 데이터가 어디에 호스팅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모든 메타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접근 및 전송을 완전히 통제하고, 해외 관할권에 의한 데이터 요청으로부터 확실하게 보호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IT 및 공급업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버퓨어의 제언: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주권 구현
성공적인 데이터 주권 전략을 위해서는 수동적으로 리스크를 인식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목표에 따른 운영 실행으로 나아가야 한다. 기업은 서로 연계된 일련의 단계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주권을 구현하는(Sovereignty by Design)’ 접근 방식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각 데이터 세트,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의 리스크에 따라 데이터 주권을 위한 통제와 거버넌스를 적용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리스크 기반 프레임워크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의 초점을 국가 차원의 주권에서 기업 차원의 주권으로 전환하고, 각 조직의 구체적인 리스크 수용 수준과 규제에 대한 관점에 기반해 접근할 수 있다.
이 모델을 통해 기업은 글로벌 SaaS 및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유연성, 혁신 또는 확장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핵심 자산을 주요 데이터 주권 리스크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에버퓨어 데이터 인텔리전스(Everpure Data Intelligence)는 에버퓨어 플랫폼, 퍼블릭 클라우드, SaaS 애플리케이션 및 서드파티 스토리지 전반에서 기업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류하며 맥락화함으로써 이러한 모델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체 데이터 환경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기업이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주권 구현을 돕는다.
기업은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리스크를 완화함으로써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주권을 구현할 수 있으며, 데이터 주권을 혁신의 장벽에서 복원력과 경쟁 우위의 원천으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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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에버퓨어는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Vanson Bourne)에 의뢰해 2026년 6월 8개국 대기업의 C레벨 및 IT 리더 2,10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및 인도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데이터 주권이 비즈니스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규제 및 지정학적 환경을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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